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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Insight

비판의 역설적 결과

그건 잘못된거야!

“모든 것을 알게 된다면 모든 것을 용서하게 된다.”

 

대부분 사람들은 옳지 않은 행동이나 말에 비판하게 된다.
상식에 맞지 않다는 판단, 지금의 상황이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비판을 했을 때 그 뒤에 오는 결과는 어떠했는가?
아마도 대부분 상대방의 변명 또는 나에 대한 비판으로 돌아온 경험이 많을 것이다.

어째서 내 시각으로 봤을 때, 논리적이고 이 비판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동의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반대의 의견을 받게 되는 것일까?

그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
내가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했는지 떠올려보자.
그 상황이 억울하고, 상대방이 모르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원래의 뜻은 그게 아닌데 오해해서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잘못된 행동을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는 비판과 지적을 먼저 사용한다.
그렇지만 그 방법으로는 바꿀 수 없다.

행동을 바꾸게 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스스로 문제를 인식했을 때이다.

어쩌면 상대방을 바꾸기 위한 비판은 빠른 길을 가는 것이 아닌 가장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고 있는 건 아닐까 고민해야 한다.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으며 -